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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 출발' 박인비, HSBC 위민스 챔피언스 1라운드 공동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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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 출발' 박인비, HSBC 위민스 챔피언스 1라운드 공동 7위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2.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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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캐리 웹과 4타차... 추격 가시권 유지

[스포츠Q 신석주 기자] 시즌 첫 승을 노리는 ‘골프여제’ 박인비(26 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4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랭크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박인비는 27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펑 코스(파72·660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박인비는 2타를 줄이는 준수한 활약으로 선두와 4타 차를 유지해 추격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박인비는 페어웨이 적중률이 64.2%로 떨어졌지만 그린 적중률은 77%를 웃도는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스코어를 만회했다.

전반 홀에서 파 행진을 벌인 박인비는 10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샷 감을 높였다. 이후 13~14번 홀 연속해 타수를 줄여나갔지만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결국 버디 6개를 뽑았지만 보기 4개나 범한 박인비는 2언더파 70타로 양희영(25·KB금융그룹)과 함께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으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베테랑’ 캐리 웹(40·호주)이 차지했다. 폴라 크리머(28·미국)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중위권을 형성하며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최나연(27·SK텔레콤)·지은희(28·한화)·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은 나란히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2위를 차지했고 올시즌 신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는 1오버파 73타 공동 27위에 그쳤다.

LPGA투어 회원 자격을 반납한 뒤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신지애(26)는 2오버파 74타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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