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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현장Q] "스포츠에서 미디어는 혈관과 같은 필수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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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현장Q] "스포츠에서 미디어는 혈관과 같은 필수 요소"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9.29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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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산업 아카데미' 8주차, 지역 커뮤니티 활동 통한 K리그 사회공헌 활동 소개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스포츠에서 미디어는 혈관과 같은 것입니다. 스포츠는 미디어와 방송과 따로 분리해 생각할 수 없습니다."

현재 인천에서 진행되고 있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방송과 미디어의 역할은 더없이 중요하다. 방송을 통해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과 경기 장면이 방영되고 언론은 경기 결과와 함께 선수들의 여러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처럼 미디어와 스포츠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7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가진 축구 산업 아카데미 2기의 8주차 수업에서는 스포츠와 미디어에 대한 집중적인 강의가 진행됐다.

▲ 한준희 KBS 축구 해설위원이 2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산업아카데미 2기 8주차 수업에서 축구해설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TV중계와 제작실무를 담당한 KBS 백정현 PD는 "스포츠에서 미디어는 혈관과 같은 역할을 하는 필수요소로 스포츠는 미디어, 방송과 분리해 생각할 수 없다"며 "미디어는 홍보 ,마케팅의 기본적인 역할은 물론 잠재적 팬 확보의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하며 눈속임을 억제하거나 심판판정의 공정성을 강화하는 기능을 한다"고 말했다.

또 백 PD는 "중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서는 중계와 제작의 개념을 구분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K리그 발전을 위해서 제작은 축구가 가진 국제적 가치와 가능성에 집중하며 글로벌 마인드로 K리그 중계 시장을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스포츠 PD, 기자, 캐스터, 해설가의 역할 및 해설위원으로 겪은 방송국의 현장 에피소드와 실제 업무경험을 소개했다. 또 한 해설위원은 축구와 관련된 일이 보이는 것과 달리 여러 어려움이 산재하고 있으며 현실적 어려움과 가능성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기범 프로축구연맹 차장은 지역 커뮤니티 활동을 토대로 한 K리그의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했다.

김 차장은 "지역커뮤니티를 기반에 둔 K리그의 사회공헌 활동의 목적은 축구 접촉기회 확산, 스포츠 공헌문화 확산, 건강한 사회에 기여, 그라운드 안팎의 생활화 등으로 나뉜다"며 "사회공헌은 조직의 역량을 활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활동임을 견지하고 기획과 실행에 있어서 공헌자 중심의 일방적인 접근을 넘어서 수혜자 중심의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활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강생 이준 씨는 "현직 PD와 해설위원 등 방송 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축구산업의 현실과 전망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축구산업 발전을 위해 방송 산업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달 5일 진행되는 9주차 수업은 FC서울과 수원삼성의 슈퍼매치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현장실습으로 진행되며 수강생들은 홈경기 진행 참여 등의 직무체험 기회를 갖게 된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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