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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마음씨도 '대세', 9개월만에 1억 추가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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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마음씨도 '대세', 9개월만에 1억 추가 쾌척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9.0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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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이어 사랑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 전달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7승과 함께 한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 초읽기에 들어간 '대세' 박성현(23·넵스)이 따뜻한 마음씨도 대세라는 것을 보여줬다.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한지 9개월 만에 1억 원의 기부금을 추가로 쾌척한다.

박성현은 9일 오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이연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억 원의 기부금을 추가 전달한다.

박성현은 이미 지난해 12월 사회복지공동모급회에 1억 원을 기탁, 1억 이상을 기부한 고액 기부자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121번째 회원이 됐다.

▲ 박성현이 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열린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 18번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GPA 제공]

박성현의 소속사인 넵스는 "청소년 시절 골프에 입문해 프로골퍼가 되기까지 넉넉하지 않은 가정 형편 속에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평소 가지고 있는 것을 이웃과 나눠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의 쓸쓸한 마음을 위로하고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추가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도 "박성현의 나눔 실천에 높이 평가한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선수 뜻에 따라 지역사회 내에 경제 형편이 어려운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현은 지난 4일 끝난 한화금융클래식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7승과 함께 KLPGA에서 김효주(21·롯데)에 이어 시즌 상금 12억을 넘긴 두번째 선수가 됐다. 박성현은 8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에서 개막한 KLPGA 시즌 두번째 메이저 대회인 이수그룹 제38회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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