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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셜록 홈즈: 앤더슨가의 비밀' 시크릿 캐스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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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셜록 홈즈: 앤더슨가의 비밀' 시크릿 캐스팅은?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9.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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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오는 11월13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셜록 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이 베일에 쌓였던 캐스팅을 공개했다.

천재 명탐정 셜록 홈즈, 그의 파트너인 여자 박사 왓슨, 사건을 의뢰하는 런던 명문가의 상속자인 쌍둥이 형제 아담과 에릭, 사건의 열쇠를 쥐고 사라진 루시까지 개성적인 역할에 초연 부터 함께 한 캐스트와 더불어 무대, TV 등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입체적이고 개성강한 캐릭터들과 그 캐릭터들을 만들어내는 실력파 배우들이다. 매번 기존 캐스트와 새로운 캐스트의 조합을 선보였는데, 특히 코믹함과 진지함, 강렬한 카리스마까지 캐스트에 따라 다양한 스펙트럼의 셜록을 만나는 재미를 빼놓을 수 없다.

▲ 셜록 홈즈와 왓슨 역에 캐스팅된 송용진 김도현 안재모 박혜나 김은정

먼저 초연부터 시즌2까지 200회 가까이 셜록을 연기한 송용진은 무대 위 셜록의 버릇까지 완벽하게 설정하며 자신만의 셜록으로 무대 위를 휘젓는다. 괴짜 천재의 광기어린 모습을 부각한 김도현은 흡인력 있는 무대로 호평을 받았다. 에너지 넘치는 연기로 파트너 왓슨을 연기한 배우 김은정, 레스트레이드 경감의 이정한 등 검증된 실력의 출연진이 그대로 모였다. 새로운 주역들로는 드라마 '정도전'의 안재모가 셜록으로 분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왓슨 역에는 '위키드'의 박혜나가 파워풀한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을 보여준다.

쌍둥이 형제 아담과 에릭 역은 테이와 이주광, 이충주가 맡았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가수 테이는 군 제대후 첫 작품으로 '셜록 홈즈'를 선택해 뮤지컬 데뷔한다. '헤드윅' '빨래' '프리실라'의 이주광은 시즌 2 ‘블러디 게임’에 이어 시즌 1에 연이어 출연한다. '브로드웨이 42번가' '더 데빌' 등에 출연해온 수려한 외모의 성악 전공 배우 이충주가 번갈아가며 연기한다. 사라진 아담의 약혼녀 루시 역은 정단영과 문진아가 맡았다.

▲ 쌍둥이 형제 아담과 에릭 역의 이주광 테이 이충주, 루시 역의 정단영 문진아

뮤지컬 '셜록 홈즈'는 아서 코난 도일이 만들어낸 캐릭터를 현재에도 있을 법한 인물로 각색, 조수이자 파트너를 여자로 설정하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작품의 매력을 더했다. 진실을 가리는 명탐정의 활약은 3년의 사전 제작기간으로 완성된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여기에 셜록의 추리에 따라 변주되는 세련된 넘버들은 긴장과 짜릿함으로 무대를 채운다.

'앤더슨가의 비밀'은 런던 최고 명문가 앤더슨가에서 상속자의 아름다운 약혼녀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며 시작된다. 거짓과 진실을 파헤치는 셜록의 추리 게임에 120분 동안 관객들은 짜릿한 지적 쾌감을 느끼게 될 전망이다. 오는 10월8일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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