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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우승' 전인지에 세계 언론도 찬사, "역사적인 한 획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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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우승' 전인지에 세계 언론도 찬사, "역사적인 한 획 그었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9.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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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박세리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첫 두 대회를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장식했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 타이틀을 거머쥔 전인지(22·하이트진로)에 대한 해외 언론의 반응이 뜨겁다.

전인지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 에비앙 리조트 골프 클럽(파71·6470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지난해 US여자오픈에 이은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메이저에서만 통산 2승을 따낸 전인지는 역대 LPGA 메이저대회 최소타, 최다 언더파 기록도 함께 수립했다.

“전인지가 다시금 메이저 챔피언이 됐다”며 기사를 시작한 LPGA는 “전인지는 LPGA 투어에서 박세리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첫 두 대회를 메이저 트로피로 장식하는 역사적인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했다.

CNN은 “올해 LPGA 투어 신인으로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올해 신인상을 받을 것이 확실하다”며 전인지의 신인왕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아울러 ESPN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컷 오프 탈락했던 전인지는 이번 대회 시작부터 끝까지 경기를 리드했다”면서 “정오를 기점으로 빗줄기가 잦아들었고 군중들은 역사가 만들어지는 현장을 보기 위해 떼를 지어 나왔다”는 말로 전인지가 이룬 업적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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