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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Q] 김보성 로드FC 데뷔전 상대 콘도 테츠오, 승리 자신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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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Q] 김보성 로드FC 데뷔전 상대 콘도 테츠오, 승리 자신하는 이유?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0.19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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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날 보더니 많이 긴장하더라. 80% 확률로 이길 것 같다.”

오는 12월 10일 장충체육관에서 로드FC 데뷔전을 치르는 김보성(50)의 상대인 콘도 테츠오(일본)가 베테랑다운 여유를 보였다. 시종일관 김보성을 도발하며 자신이 이길 것이라 자신했다.

콘도는 18일 서울 압구정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보성과 처음으로 대면했다. 둘은 첫 인사부터 힘겨루기와 눈싸움을 하는 등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 콘도가 18일 서울 압구정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드FC 제공]

김보성이 “내 생각보다 나이가 많은 것 같다”고 가볍게 첫인상을 이야기 하자, 콘도는 “첫 대면인데 선글라스를 착용한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다. 지금은 연예인이지만, 링에 올랐을 때는 파이터가 돼야 한다”며 맞받아쳤다. 처음 본 순간부터 김보성에게 스트레이트를 날린 것.

일본 ACF의 대표인 콘도는 유도를 10년 이상 수련했고, MMA에서 17전 3승 14패를 기록했다. 주특기는 암바다. 이제 데뷔전을 치르는 김보성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상대다.

콘도는 “김보성이 나를 보고 많이 긴장한 것 같았다. 키가 나보다 작고 몸도 단단해 보이지 않았다. 전혀 위협이 되지 않았다”라며 웃었다.

이어 “김보성은 격투기 경기를 해본 적이 없다. 때문에 난 기술을 연습할 필요가 없다. 내가 이길 확률이 적어도 80% 이상 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한편 김보성은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해 로드FC에 데뷔한다. 그는 자신의 파이트머니 전액을, 로드FC는 입장수익 전액을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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