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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한국프로야구 최초 '팀 노히트노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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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한국프로야구 최초 '팀 노히트노런' 달성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0.0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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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경쟁 벌이는 LG·SK·두산 모두 승리

[스포츠Q 이세영 기자] LG가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팀 노히트노런을 작성하며 4위에 더욱 가깝게 다가섰다.

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 경기에서 역대 최초로 팀 노히트노런을 작성한 투수진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팀 노히트노런을 위해 세 투수가 호투한 LG는 지난 6월 24일 NC에 당했던 노히트노런 패배를 그대로 돌려줬다. 2연승을 달린 LG는 59승61패2무를 기록하며 4강에 더욱 가까워졌다. NC는 3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55패(67승1무)째를 당했다.

▲ LG 신정락이 6일 잠실 NC전에서 7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KBO 최초 팀 노히트노런에 큰 역할을 했다. [사진=뉴시스]

문학에서는 5위 SK가 최하위 한화에 연이틀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살렸다. 4위 LG와 승차는 여전히 1.5경기다.

두산은 대구 삼성전에서 1-1로 맞선 11회초 2사 만루에서 터진 정수빈의 싹쓸이 적시타로 5-1 승리를 거뒀다. 삼성 마무리 투수 임창용은 ⅔이닝 동안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 NC 0-1 LG (잠실) - 신정락, 팀 노히트노런 대기록의 '수훈갑'

LG가 NC를 상대로 KBO 역대 최초 팀 노히트노런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신정락(7⅓이닝)-유원상(1⅓이닝)-신재웅(⅓이닝)으로 이어진 LG 마운드는 도합 9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도 맞지 않았다.

선발 신정락의 공이 매우 컸다. 그는 7⅓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고 볼넷 2개만을 허용했다. 오른 중지 손톱을 다치는 바람에 노히트노런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팀 노히트노런 작성에 큰 공헌을 했다.

양 팀은 9회초까지 단 1점도 내지 못하는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LG 타선은 NC 선발 테드 웨버를 상대로 안타 6개를 쳤지만 점수를 한 점도 뽑지 못했다.

하지만 LG는 상대 두 번째 투수 손민한의 공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1사 이후 박용택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고 이병규(7번)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여기서 타석에 선 이진영은 볼카운트 2-2에서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작렬,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 SK 김강민이 한화전에서 홈런 1개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을 휘두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스포츠Q DB]

◆ 한화 1-11 SK (문학) - 김강민·박정권, '2홈런 4타점' 합작하며 대승 견인

SK 타선이 초반부터 폭발하며 한화를 5연패의 늪으로 빠뜨렸다.

1회말 선두타자 이명기가 3루타를 때린 SK는 조동화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간단하게 선취점을 올렸고 김강민의 안타로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박정권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린 SK는 1사 후 김성현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나주환의 1타점 좌전 적시타와 박진만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5-0을 만들었다.

잠시 숨을 고른 SK는 6회를 다시 빅이닝으로 만들었다. 1사 2루에서 조동화가 1타점 3루타를 친 SK는 김강민의 투런 홈런과 박정권의 백투백 홈런으로 한화의 기세를 완전히 꺾었다. 나주환도 1타점 적시타로 힘을 보탰다.

8회 허웅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SK는 9회 1점을 내줬지만 팀 승리를 지키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SK 선발 여건욱은 8이닝 동안 115개 공을 던지며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3승(3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김강민과 박정권이 나란히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선발 앤드류 앨버스는 5⅓이닝 13피안타 1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12패(6승)째를 당했다.

▲ 두산 정수빈(오른쪽)이 삼성전 연장 11회초 결승타를 쳐 팀의 4연패 사슬을 끊었다. [사진=스포츠Q DB]

◆ 두산 5-1 삼성 (대구) - 정수빈, '연장 싹쓸이 적시타' 후 득점까지

두산이 연장 접전 끝에 삼성을 물리치고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두산은 6회초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홍성흔이 볼넷을 골라내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올렸다.

삼성도 곧바로 1점을 따라잡았다. 1사 후 박해민이 번트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진루한 상황에서 박한이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에는 다시 ‘0의 행진’이 계속됐다. 두산은 7회 2사 1,2루 찬스를, 삼성은 연장 10회 1사 1,3루 기회를 날려버렸다.

위기 뒤의 기회. 두산은 11회 2사 만루에서 정수빈이 싹쓸이 3루타를 때린 뒤 상대 2루수 야마이코 나바로의 실책으로 홈까지 파고들었다. 정수빈까지 득점에 성공한 두산은 연장에서만 4점을 뽑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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