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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4년만에 100m 한국신기록 'AG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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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4년만에 100m 한국신기록 'AG 준비 착착'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2.2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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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AG보다 0.28초 앞서…400m에서는 우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둔 박태환(25·인천시청)이 4년 만에 자신이 세웠던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며 마지막 역영을 위한 준비가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박태환은 28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공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14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오픈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42초의 기록으로 제임스 매그누센(47초75), 카메론 매케보이(48초28·이상 호주)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박태환의 이날 기록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기록했던 48초70의 한국신기록을 0.28초 앞당긴 것이다.

또 박태환은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3분43초9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기록 역시 자신이 광저우아시안게임 때 세웠던 한국신기록인 3분41초53보다 2.43초밖에 뒤지지 않고 은메달을 땄던 런던올림픽에서 기록한 3분42초06과도 1.90초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특히 지난해 10월 인천에서 열렸던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했을 때 세웠던 대회신기록인 3분46초71를 3초 가까이 앞당겼다.

지난달 11일 호주 전지훈련을 떠난 박태환은 컨디션을 점검하기 위한 대회에서 4년전 자신이 세웠던 한국신기록을 깨거나 그에 못지 않은 역영을 펼쳐보여 반년 정도 남은 인천아시안게임을 기대케 했다.

특히 박태환은 지난달에 치렀던 빅토리아챔피언십에서 세웠던 100m 기록(49초35)과 400m 기록(3분47초72)을 훨씬 앞당겼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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