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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준태-홍익대 이태훈 선봉' U-23 야구, 세계선수권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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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준태-홍익대 이태훈 선봉' U-23 야구, 세계선수권 2연승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0.3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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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전 6-1 승 이어 17-3 콜드게임 승리, 31일 멕시코와 3차전 예정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야구가 23세 이하(U-23) 세계선수권에서 2연승을 내달리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장채근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멕시코 살티요에서 벌어진 제2회 세계U-23야구선수권대회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예선 A조 2차전에서 17-3,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전날 체코를 6-1로 제압한 한국이 남아공에 낙승을 거두는데 롯데 김준태, 홍익대 이태훈 등의 활약이 빛났다.

▲ 23세 이하 한국 야구대표팀 이태훈(왼쪽)과 김준태가 30일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예선 A조 2차전을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야구협회 제공]

한국은 1회말부터 남아공을 공략했다. 김태진(NC 다이노스)의 내야안타 이후 4타자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2점을 손쉽게 거뒀다. 김준태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 정현(kt 위즈)의 중전 2타점 2루타로 6점을 뽑으며 기세를 올렸다.

2회에도 1사 1, 2루에서 이태훈의 좌전 적시타, 황대인(KIA 타이거즈), 김준태의 연속 적시타로 4점을 더했다.

3회초 볼넷과 실책으로 1점을 내준 한국은 이태훈의 투런 홈런 등으로 3점을 추가했다. 4회초 2실점 후에는 이성규(삼성 라이온즈), 심우준(kt), 원혁재(홍익대), 이우성(두산 베어스)의 적시타로 4점을 뽑았고 결국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임서준(NC)은 2이닝 동안 3개의 삼진을 잡으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윤중현(성균관대), 박세진(kt), 임지섭(LG 트윈스)도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한국은 31일 오전 9시 예선 3차전에서 멕시코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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