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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김종 전 차관에 분노한 체육계, 7일 오전 시국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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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김종 전 차관에 분노한 체육계, 7일 오전 시국선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1.0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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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전횡에 분노한 체육인들이 모여 한 목소리를 낸다.

스포츠문화연구소, 체육시민연대 측은 “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체육인 시국선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체육학 교수, 전 국가대표 선수, 지도자, 심판, 체육교사, 시민단체, 언론인, 체육학과 재학생 등 스포츠계 종사자들이 집합할 예정이다. 

▲ 체육인들이 7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모여 시국선언을 산다. [사진=스포츠문화연구소 제공]

스포츠문화연구소 관계자는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사유화해 나라를 망친 박근혜 대통령은 물러나야 한다. 청와대 발 최순실 게이트는 대부분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이루어졌다”며 “국정농단 곳곳에 스포츠가 범행의 명분으로 악용됐다. 하루가 멀다고 터지는 각종 비리와 협잡은 체육인을 깊은 모욕감과 자괴감에 빠뜨리고 있다”고 격노했다.

이어 “이것이 한국 스포츠의 민낯임을 알려야 한다. 오늘의 모멸과 자괴의 순간을 반면으로 삼아 오욕의 시대를 청산하고 스포츠의 온전한 가치를 회복하는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며 “국가와 자본에 독점돼 질식해 가는 스포츠를 윤리적 가치를 지향하는 경쟁과 국민적 삶의 질을 높이는 스포츠로 바꿔내기 위하고자 시국선언을 개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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