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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정혜영 부부의 결혼 10년간 기부의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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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정혜영 부부의 결혼 10년간 기부의 흔적들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10.0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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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션-정혜영 부부가 결혼 10주년을 맞아 365만원을 '밥퍼'에 기부했다.

션은 지난 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10주년인 오늘 혜영이와 작년 결혼기념일 다음날부터 매일 만원씩 모은 365만원을 들고 ‘밥퍼’에 어르신들을 뵈러 찾아갔습니다”라고 밝혔다.

▲ 션-정혜영 부부가 올해 결혼기념일에도 365만원을 '밥퍼'에 기부했다.[사진=션 인스타그램]

이어 그는 “결혼 1주년 때 일년 동안 모은 365만원을 들고 처음으로 ‘밥퍼’에 찾아가서 드리고 하루 동안 봉사하고 돌아 오는 길에 차 안에서 혜영이가 했던 말. ‘작은걸 드리지만 큰 행복을 가지고 돌아간다’고. 그렇게 밥퍼를 찾아간 게 올해로 10번째. 그 작은 하루 만원의 나눔이 씨앗이 되어 우리 가정에 여러 나눔의 열매로 큰 행복이 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하루가 지나 내일이 오늘이 되면 나의 오늘을 그렇게 또 살아갈 겁니다. 내일부터 내년 결혼기념일에 ‘밥퍼’에 드리고 가져올 큰 행복을 위해서 우리의 작은 나눔, 만원의 행복은 시작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션은 이와 함께 지난 10년간 '밥퍼' 봉사활동을 하며 정혜영과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여해가 가며 부부의 모습에는 조금씩 변화가 생겼지만 기부와 봉사 정신에는 변함이 없다.

션은 결혼 10주년 기부와 함께 9일 오후 6시 콘서트에 참여한다. 제일모직과 함께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서 개최하는 ‘더 웨딩 콘서트(THE WEDDING CONCERT)’를 통해 200쌍(400명) 예비 부부를 대상으로 실제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어떤 마음가짐과 행동이 필요한지에 대한 강연을 할 예정이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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