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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곤 98구 완투' U-23 야구, 세계선수권대회 3위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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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곤 98구 완투' U-23 야구, 세계선수권대회 3위 유종의 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1.07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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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에 5-3 승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23세 이하(U-23) 야구 대표팀이 3위로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쳤다.

장채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구장에서 열린 파나마와 U-23 세계야구선수권대회 3-4위 결정전서 9이닝을 홀로 책임진 선발 정성곤(kt)의 활약에 힘입어 5-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과 슈퍼라운드를 거치며 6승 3패를 기록, 최종 3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 파나마전 승리의 주역인 김태진, 심우준, 정성곤(왼쪽부터). [사진=대한야구협회 제공]

한국 선발 정성곤은 9이닝 동안 98구만을 던지는 효과적인 투구로 아웃카운트 27개를 혼자 책임졌다. 9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김태진(NC)이 2안타 1타점 1도루, 심우준(kt)이 2안타 2타점 1도루로 제 몫을 해줬다.

선취점은 한국이 냈다. 1회초 김태진, 원혁재(홍익대)의 연속 안타와 임병욱(넥센)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든 뒤 라원탁(홍익대)의 병살타로 1점을 선취했다.

2회초에도 점수를 냈다. 이성규(삼성)의 볼넷, 홍창기(LG)의 번트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은 한국은 심우준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3-0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김태진이 좌중간 적시 3루타를 때려 다시 1점을 달아났다.

한국은 3회와 6회, 8회 각각 1점씩 내주며 4-3 추격을 허용했지만 9회초 2사 만루에서 홍창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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