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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83일만에 5할 승률 '4강 매직넘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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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83일만에 5할 승률 '4강 매직넘버 3'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0.09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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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삼성, 후반에 살아난 타격으로 역전극 연출

[스포츠Q 이세영 기자] LG가 183일 만에 5할 승률을 달성하며 4강 진출 확률을 더욱 높였다.

LG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 경기에서 연장 10회말에 나온 이진영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7-6 대역전승을 거뒀다.

올시즌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4연승을 질주한 LG는 시즌 61승61패2무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 5위 SK와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특히 LG는 지난 6월 7일 17승33패1무로 승패 마진이 5할 승률에서 ‘-16’까지 떨어져있었지만 4개월여 만에 이를 극복하고 5할 승률로 올라서는 저력을 발휘했다.

반면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KIA는 5연패 늪에 빠지며 시즌 72패(51승)째를 당했다.

▲ [잠실=스포츠Q 이상민 기자] LG 선수들이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전에서 7-6 승리가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두산에 4-1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기록, 시즌 49승(72패2무)째를 수확했다. 8위 KIA와 승차를 1경기로 줄인 한화는 탈꼴찌에 희망을 걸 수 있게 됐다. 두산은 시즌 65패(55승1무)째를 당하며 2연승을 마감했다.

NC는 대구에서 홈런 5방을 터뜨리며 삼성에 9-5 역전승을 거뒀다. 2연패를 탈출한 NC는 시즌 68승(56패1무)째를 올리며 창단 첫 70승에 2승만을 남겨뒀다. 4연패를 당한 삼성은 시즌 44패(75승3무)째를 당해 매직넘버를 ‘3’에서 더 낮추지 못했다.

◆ KIA 6-7 LG (잠실) - 이진영, 대역전극으로 정규리그 홈경기 피날레

LG에 6점을 먼저 주고도 7점을 뽑는 괴력을 발휘하며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초반에는 KIA가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KIA는 2회초 무사 2,3루에서 신종길의 1타점 적시 2루타, 박기남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3점을 뽑았고 김원섭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안타와 볼넷으로 다시 만루를 만든 KIA는 브렛 필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6-0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이것이 이날 KIA가 올린 점수의 전부였다.

LG는 5회부터 대반격에 들어갔다. 5회말 정성훈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역전극의 서막을 연 LG는 6회 최승준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2점째를 뽑았다. 8회에는 2사 1,2루에서 정성훈의 1타점 중전 적시타, 박용택과 이병규(7번)의 연속 1타점 적시타, 이진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점을 추가, 6-6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의 승부는 정규이닝에서 갈리지 않았다. 연장으로 접어든 가운데 먼저 찬스를 잡은 팀은 KIA였다. KIA는 10회초 2사 1,2루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김원섭이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반면 LG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승리를 챙겼다. 10회말 선두타자 박용택이 2루타를 날린 LG는 이병규(7번)가 2루 땅볼로 1사 3루를 만들어줬고 여기서 이진영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타점을 추가, 길었던 승부를 끝냈다.

▲ 한화 피에가 9일 대전 두산전에서 7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 두산 1-4 한화 (대전) - 두산 불펜 두들긴 한화, 탈꼴찌 희망

두산이 먼저 점수를 올렸다. 2회초 김현수의 몸에 맞는 공과 고영민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오재일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양 팀은 7회초까지 득점에 실패하며 살얼음판을 걷는 승부를 펼쳤다.

침묵을 깬 팀은 한화였다. 한화는 7회말 무사 1,2루에서 펠릭스 피에가 두 번째 투수 노경은을 상대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계속된 만루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로 1점을 올렸다.

이후 정범모의 1타점 좌전 적시타와 이학준의 유격수 땅볼로 1점씩을 올린 한화는 불펜 투수들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 NC 테임즈가 삼성전에서 홈런 2개 포함 3타점을 올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사진=뉴시스]

◆ NC 9-4 삼성 (대구) - '홈런 5방' NC, 삼성 4연패로 몰다

NC의 홈런포가 삼성의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시작은 삼성이 좋았다. 1회말 선두타자 야마이코 나바로의 좌중월 솔로 홈런과 최형우의 1타점 2루 땅볼, 김태완의 1타점 중전 적시타가 터진 삼성은 3-0으로 앞서갔다.

5회까지 삼성에 끌려가던 NC는 6회 역전에 성공했다. 김종호의 3루타에 이은 이종욱의 2루 땅볼로 1점을 추격한 NC는 다음타자 에릭 테임즈의 그라운드 홈런, 권희동의 중월 투런으로 4-3 리드를 잡았다.

7회에도 홈런포가 폭발했다. 선두타자 이상호의 좌중월 솔로포로 5점째를 올린 NC는 테임즈의 좌중월 투런 홈런(연타석), 이호준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8-3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날 3타점을 추가한 NC 외국인 타자 테임즈는 1999년 펠릭스 호세(당시 롯데) 이후 외국인 선수로는 15년 만에 한 시즌 120타점을 달성했다. 또 그는 2008년 카림 가르시아(당시 롯데) 이후 6년만의 외국인 타점왕에도 한발 더 다가섰다. 이 부문 2위 박병호(넥센)와는 6개차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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