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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축구단 K3리그 2연패, 통산 5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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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축구단 K3리그 2연패, 통산 5번째 우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1.12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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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티와 챔피언결정 2차전서 4-2 승리, 1승 1무로 정상 헹가래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포천시민축구단이 지난해에 이어 K3리그 챔피언에 오르며 2연패를 달성했다.

포천은 12일 오후 포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16 K3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청주시티FC에 4-2로 이기고 2009년과 2012년, 2013년, 지난해에 이어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득점없이 비겨 2차전 승자가 챔피언이 되는 양 팀의 맞대결은 전반 팽팽한 접전으로 골이 나오지 않았다.

▲ 포천시민축구단 선수들이 12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끝난 청주시티FC와 2016 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4-2로 이겨 2연패 및 통산 5번째 정상에 오른 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먼저 승부수를 꺼내든 쪽은 포천이었다. 그리고 포천의 교체 카드는 제대로 맞아떨어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한 김상균이 후반 4분 만에 박승렬의 크로스를 받아 골을 터뜨리면서 포천이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5분 김원민, 후반 13분 지경득이 연속골을 넣으면서 멀찌감치 달아났다.

하지만 청주시티도 만만치 않았다. 청주시티는 후반 31분과 33분 김규민과 김준영의 연속골로 순식간에 2-3으로 따라붙었다.

이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청주시티의 맹공과 포천의 맞대응이 불꽃을 튀겼지만 선제골 주인공인 김상균이 추가시간에 쐐기골을 넣으면서 포천의 챔피언 등극으로 마무리됐다. 선제골과 쐐기골 등 멀티골을 넣은 김상균은 결과적으로 '신의 한수'가 됐다.

지난 7월 태국 파타야 유나이티드로 떠난 전임 김학철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김재형 감독은 "선수들이 일등공신이다. 선수들이 그동안 많이 노력했다"며 "내년부터는 K3리그에도 승강제가 도입되는데 일단 현재에 충실하겠다. 앞으로 K3리그에 올 변화에 대해 대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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