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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 김종 사태 바라보는 안민석, '폭로는 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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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 김종 사태 바라보는 안민석, '폭로는 꺼지지 않는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1.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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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박근혜와 최씨 일가! 끝까지 쫓겠습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장시호 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사태에 대해 계속 폭로를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에 대한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가 21일 열렸다. 장시호 씨는 최순실 씨를 등에 업고 각종 정부 사업 이권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장시호 씨가 이권을 챙기는 데 도움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종 전 차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이날 진행됐다.

▲ 장시호 씨(사진), 김종 전 차관 사태에 대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최씨 일가를 끝까지 쫓겠다"며 입장을 밝혔다. [사진=주진우 시사인 기자 페이스북 캡처]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 씨에서 비롯된 초대형 게이트를 세상에 알린 인물이다. 안 의원은 최순실 씨의 언니 최순득 씨와 딸 장시호 씨의 존재 등을 폭로했다.

장시호 씨는 겨울스포츠 어린이 유망주 양성이라는 명목으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라는 재단을 만들었는데, 사실 이 스포츠영재센터는 영재 양성보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된 각종 이권사업을 따내기 위해 설립된 유령재단이었다.

이 재단으로부터 7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아 이 중 1억원 가량만 재단 운영에 쓰고, 나머지 6억원은 장시호 본인이 착복하기도 했으며 이외에도 삼성전자와 정부가 거액의 지원을 했다는 사실이 다수 언론의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

검찰은 장시호 씨의 각종 특혜 과정에 김종 전 차관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김종 전 차관이 삼성에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원을 후원할 것을 강요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장시호 씨와 김종 전 차관에 대한 검찰의 본격적인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안민석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즘은 성원해주시는 국민들 덕분에 아주 괜찮아졌지만 한때는 정말 이러다가 테러를 당하는 건 아닌가 하는 불안함이 있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럼에도 국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최씨 일가의 폭로에 더욱 힘을 쓰겠다고 다짐했다. 안민석 의원은 “하지만 이젠 함께 해주시는 많은 분이 계시다는 걸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100만 촛불의 기운과 함께 우주의 기운을 받고 있는 요즘입니다. 박근혜와 최씨 일가! 끝까지 쫓겠습니다. 여러분 함께 노력합시다!”라며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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