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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지윤 '사운드 오브 뮤직'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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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지윤 '사운드 오브 뮤직' 부른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0.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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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가수 박지윤(32)이 6년만에 뮤지컬에 출연한다.

지난 2008년 '클레오파트라'로 뮤지컬에 데뷔한 바 있는 박지윤은 오는 12월5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여주인공 마리아로 캐스팅됐다.

줄리 앤드루스 주연, 윌리엄 와이즈 감독의 불멸의 고전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1965)은 제2차 세계대전 나치 치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그의 알프스 산록에 있는 논베르그 수녀원의 견습 수녀 마리아가 가정교사로 트랍 가에 파견나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가슴 뭉클하게 그린다.

▲ '사운드 오브 뮤직'의 마리아 역을 맡은 박지윤[사진=현대극장 제공]

노래를 좋아하고 따뜻하고 활발한 성격의 마리아는 어릴 적 엄마를 잃고 마음의 문을 닫고 지내는 7명의 아이들과 완고한 아버지 폰 트랍 대령의 마음을 녹이며 한 가족이 된다. 영화에 흘렀던 '에델바이스' '도레미' '더 사운드 오브 뮤직' 등은 지금도 사랑받는 수록곡들이다.

박지윤은 "어릴 적부터 너무 좋아했던 작품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특히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넘버들을 정말 좋아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올해 데뷔 20년을 맞이한 박지윤은 '성인식' '하늘색 꿈' '아무것도 몰라요' '미스터리' 등의 히트곡을 내며 톱 가수 반열에 올랐다. 배우와 사진작가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또 다른 마리아 역으로는 '카르멘' '지하철1호선' 등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최윤정이 캐스팅됐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2015년 2월15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12월20일), 부산영화의전당(12월26~27일), 대전우송예술회관( 2015년 1월9~10일), 대구수성아트피아(1월15~18일), 고양아람누리아람극장(1월22~25일), 울산문화예술회관(1월31~2월1일), 용인포은아트홀(2월12~15일)을 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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