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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포커스] "보면 기억한다" KBO리그, 고급진 인포그래픽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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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포커스] "보면 기억한다" KBO리그, 고급진 인포그래픽 필요하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2.14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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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BO 윈터미팅] 장성환 대표 "야구는 매력적인 콘텐츠, 쉬운 전달 필요"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다. 철저한 순번제 즉, 타순으로 변수를 묶을 수 있다는 점은 야구 통계가 단시간 내에 급격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배경이 됐다.

이젠 넘쳐나는 숫자를 보다 쉽게 전달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비주얼 스토리텔링이다.

기사보다 카드뉴스가, 장문의 텍스트보다 그림 한 장이 각광받는 시대다. 인포그래픽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야구처럼 기록이 전부나 다름없는 종목이라면 더욱 그렇다.

▲ 장성환 대표는 "야구는 그 자체로 충분히 매력적인 콘텐츠"라며 "유익한 정보를 쉽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4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6 KBO 윈터미팅의 오후 세션에서는 그간 스포츠와는 전혀 연을 맺지 않은 장성환 203 인포그래픽 연구소 대표가 연사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데이터는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고 말문을 연 장성환 대표는 ‘들으면 잊는다. 보면 기억한다. 행동하면 이해한다’는 공자의 말을 인용, 데이터 시각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메이저리그(MLB)의 경우 한 쪽짜리 인쇄물로도 라이벌 구단과 선수를 비교하고 특정 기록 달성 속도, 구질 분석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반면 KBO리그는 아직 단편적인 정보 제공에 그치고 있다.

배여운 203 인포그래픽 연구소 팀장은 “차트를 통해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데이터 시각화”라며 “팬들이 집중하고 참여하게 만들고 나아가 행동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인포그래픽”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와 배 팀장은 단순한 표 형식의 엑셀 스프레드시트가 맵핑, 그래프, 다이어그램으로 변했을 때 얼마나 이해가 수월해지는지 여러 예를 들면서 “유익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매력적으로 만들어야 좋은 인포그래픽”이라고 전했다.

장성환 대표는 “공감하고 기억하면 판단하고 행동한다. 야구는 그 자체로 매력적인 콘텐츠”라며 “이미지가 글보다 시각적인 즐거움을 준다. 쉬운 전달이 필요하다”고 야구 데이터가 인포그래픽으로 전달돼야 하는 이유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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