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국내 초연되는 브로드웨이 히트 뮤지컬 '킹키부츠'가 16일 티켓 오픈과 동시에 주요 예매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브로드웨이 공연 제작 단계부터 CJ E&M이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킹키부츠'는 브로드웨이 초연 1년6개월 만에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오는 12월 충무아트홀 무대에 올려진다.
한동안 침체 양상을 띈 공연시장에는 흥행 검증이 안된 초연작에 대한 부담감 탓에 대중성을 검증받은 대형 라이선스 작품들의 재연이 잇따랐다. 하지만 '킹키부츠'는 국내 초연되는 라이선스 공연임에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면서 공연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킹키부츠'는 토니상 6관왕 수상, 올해 그래미어워드 베스트 뮤지컬앨범상에 빛나는 작품으로 전설적인 팝 디바 신디 로퍼가 직접 음악을 작사, 작곡했다. 파산 위기에 빠진 구두 공장을 가업으로 물려 받은 찰리가 아름다운 남자 롤라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를 위한 부츠인 '킹키부츠'를 만들어 틈새 시장을 개척해 회사를 다시 일으킨다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실화가 전해주는 가슴 따뜻한 드라마와 신나는 디스코와 팝 음악, 오만석 김무열 정선아 고창석 강홍석 윤소호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2월2일부터 내년 2월22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킹키부츠'는 인터파크 티켓, 하나프리티켓, 충무아트홀, BC LOUN.G, 옥션, 예스24에서 티켓예매가 가능하다. 11월9일까지 조기 예매 시 2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VIP좌석 조기 예매자에게는 '킹키부츠' 스페셜 화보 엽서 세트를 증정한다. 문의: 1577-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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