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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이정민·이일희, 선두와 2타차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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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이정민·이일희, 선두와 2타차 공동 4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0.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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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언더파 기록한 이셰르 단독 선두…첫날 1위 강혜지는 공동 10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이정민(22·BC카드)와 이일희(25·볼빅), 허미정(25) 등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내 유일 대회인 하나-외환 챔피언십 2라운드까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정민과 이일희, 허미정은 17일 인천 스카이 72 골프장(파72, 6364야드)에서 열린 2014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선두 카린 이셰르(프랑스)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전날 이븐파에 그쳤던 허미정은 이날 3타를 줄였다.

전날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했던 허미정은 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 9개홀을 1언더로 마친 뒤 11번홀에서도 버디를 낚았다. 12번홀은 보기로 막았지만 13번홀에서 다시 버디로 만회했고 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기록했던 이정민은 보기없이 9번홀과 15번홀에서 버디 하나씩을 기록하며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가 됐다.

반면 이일희는 다소 주춤했다. 전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기록했던 이일희는 이날 버디 4개를 기록했지만 보기도 4개를 범하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특히 이일희는 전날 보기를 기록했던 16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기도 했다.

전날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던 강혜지(24·한화골프단)는 크게 흔들렸다.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던 강혜지는 2번과 3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전반 9개홀에서 2타를 잃었다. 3번홀은 전날 강혜지가 첫 버디를 잡았던 홀이기도 했다.

강혜지는 후반 9개홀에서도 흔들렸다. 10번홀을 비롯해 전날 버디를 낚았던 12번홀에서도 보기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4타를 잃은 강혜지는 15번홀에서 가까스로 버디로 만회하했다.

강혜지는 날보다 3타를 잃은 2언더파 142타로 허윤경(24·SBI저축은행), 윤슬아(28·파인테크닉스)와 함께 공동 10위로 내려앉았다.

'메이저 퀸' 김효주(19·롯데)는 이틀 연속 이븐파로 막으며 144타를 기록, 2라운드에서 1오버파에 그친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함께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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