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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투수 필요한 오릭스, 장원준에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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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투수 필요한 오릭스, 장원준에 눈독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0.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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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즌 퍼시픽리그 우승 위해 왼손투수 보강 목적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올시즌 퍼시픽리그에서 아쉽게 1위를 놓치고 클라이막스 시리즈 1라운드에서도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에 밀린 오릭스 버팔로즈가 장원준(29·롯데)을 노린다.

일본 스포츠 일간지 닛칸 스포츠는 18일 오릭스가 롯데의 좌완 선발인 장원준을 획득하기 위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닛칸 스포츠는 "장원준은 2011년 15승을 올렸고 2013년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며 "1996년 이후 퍼시픽리그 제패를 위해 보강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왼손 투수 부족현상을 해소해야 한다"고 전했다.

▲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2위를 차지했던 오릭스가 롯데 왼손투수 장원준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스포츠Q DB]

이어 이 신문은 "올 시즌 오릭스의 선발진은 물론이고 중간계투진까지 오른손 투수 일색이었다"며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에이스 가네코 치히로의 거취도 불투명해 선발진을 보강해야 한다. 장원준은 오릭스가 희망하는 정통파 왼손 투수로 느긋한 투구 폼에서 강속구와 슬라이더를 던진다"고 설명했다.

2004년 롯데에 입단해 그 해 3승 8패를 기록했던 장원준은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선발진에 합류해 2008년 12승 10패, 3.5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11년에는 15승 6패, 3.14의 평균자책점을 올렸고 경찰청 입대 후 복귀한 올시즌 10승 9패로 다섯 시즌 연속 두자리 승수를 달성했다.

장원준은 아홉 시즌 동안 85승 77패, 4.1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올 시즌이 끝나자마자 FA 자격을 취득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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