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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U-15 매탄중, 창단 첫 왕중왕전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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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U-15 매탄중, 창단 첫 왕중왕전 정상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0.2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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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중에 지난해 패배 설욕하며 2-1 승리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수원 삼성의 U-15팀인 매탄중이 창단 후 처음으로 왕중왕전 정상에 올랐다.

주승진 감독이 이끄는 매탄중은 지난 18일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대교눈높이 전국중등리그 왕중왕전 결승전 울산 현대중과 경기에서 전반 10분 현대중 오세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40분에 전세진의 동점골과 후반 2분 이지솔의 역전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왕중왕전 준결승에서 현대중에 1-2 패배를 당했던 매탄중은 이날 우승으로 설욕에 성공했다.

▲ 매탄중 선수들이 18일 현대중과 왕중왕전 결승에서 2-1 승리를 거둔 후 열린 시상식에서 우승컵을 든 채 기뻐하고 있다. [사진=수원 삼성 블루윙즈 제공]

2009년 창단 이후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신흥 강자로 떠오른 매탄중은 올해 주말리그 경기중부권역 우승, 소년체전 4강, 오룡기 우승, 추계 연맹전 1학년부 우승 등 각종 대회 정상에 올랐고 이번 왕중왕전까지 우승하며 명실상부 축구 명문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또 매탄중은 특유의 패싱 축구를 바탕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매탄중은 64강전부터 우승까지 치른 6경기에서 17골을 넣은 동안 단 2점만 내주며 완벽에 가까운 공수 밸런스를 선보였다.

개인상 부문에서도 대부분의 상을 휩쓸었다. 매탄중 주승진 감독은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았고 미드필더 김대원은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아울러 결승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전세진은 대회 득점왕을, 박지민과 이지솔은 각각 최우수 골키퍼와 수비상을 수상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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