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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마틴, 생애 첫 PGA 투어 정상 입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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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마틴, 생애 첫 PGA 투어 정상 입맞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0.20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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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라니어스호스피탈스포칠드런오픈서 2타차 우승 감격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벤 마틴(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마틴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TPC 서머린(파71, 7235야드)에서 열린 PGA 슈라이너스호스피탈스포칠드런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우승상금 108만 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16번홀에서 나온 이글 등으로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 PGA 데뷔 승리 감격을 누렸다.

이날 케빈 스트릴먼(미국)을 2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마틴은 2017년까지 PGA투어 풀시드 카드까지 확보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2010년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2위에 오르며 2011년 PGA에 입문한 마틴은 성적 부진으로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지난해 웹닷컴투어 2회 우승을 통해 다시 PGA 투어로 돌아왔다.

3라운드에서 버디 10개를 쏟아내며 무려 9타를 줄인 마틴은 전반 9개홀에서는 버디 1개(2번홀)와 보기 1개(8번홀)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어 11번홀에서는 보기까지 기록하며 오히려 한 타를 손해봤다.

하지만 15번홀 버디를 시작으로 16번홀에서는 사실상 쐐기를 박는 이글까지 기록하며 2타를 줄였고 마지막 18번홀을 버디로 막아내며 감격적은 PGA 첫승 감격을 누렸다.

역시 전날 8타를 줄이는데 성공하며 상승세를 탔던 스트릴먼은 전반 9개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한 타를 줄인 뒤 후반 9개홀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는 상승세를 탔지만 2타차를 뒤집지 못했다.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재미동포 존 허(24, 한국명 허찬수)가 이날 4타를 줄이며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28위로 대회를 마쳤고 김민휘(22·신한금융그룹)는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49위에 이름을 올렸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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