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반납 의사 철회하고 오는 10월 개최하기로 결정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인천광역시는 3일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인천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국장애인체전은 전국체전 개최 도시가 이듬해 개최하는 관례가 있어 지난해 전국체전을 개최한 인천시가 장애인체전을 개최할 차례였다. 그러나 인천아시안게임과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등 대규모 국제 행사를 앞둔 인천시가 준비기간과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대회 개최 반납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그러나 인천시는 장애인체육에 대한 국민의 인식부족과 사회의 무관심이 퍼진 상황에서 비장애인과의 사회 통합 여건 조성을 위해 전국장애인체전을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장애인체전은 통상적으로 6월에 펼쳐졌으나 올해는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이 끝난 오는 10월중 열릴 예정이다.
인천시는 대회 개최를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국비를 추가로 요청하기로 했다. 경기종목 일부 조정, 개·폐회식 등 주요 행사 축소 등으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해 대회를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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