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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이번주 지나면 사실상 세계랭킹 1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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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이번주 지나면 사실상 세계랭킹 1위 복귀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0.2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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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블루 베이 불참…박인비는 KLPGA 대회서 포인트 추가 가능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박인비(26·KB금융그룹)이 이번 주가 지나면 세계 여자골프 랭킹 1위에 복귀할 것이 유력해졌다.

박인비는 23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광주 남촌컨트리클럽(파72, 6715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그동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해왔던 박인비는 LPGA 외환-하나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국내에 머물면서 대회에 참가, 지친 심신을 추스릴 전망이다.

박인비가 세계 여자골프 랭킹인 롤렉스 랭킹에서 포인트를 추가할 수 있는 KLPGA 대회에 출전하는 반면 현재 세계 랭킹 1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은 23일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블루베이 LPGA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가 이번주 LPGA 일정을 건너 뜀에 따라 KLPGA 대회에 참가하는 박인비가 세계 1위를 탈환할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루이스가 대회에 불참, 랭킹 포인트를 쌓지 못하게 됨에 따라 이번 주가 지나면 박인비가 22주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인비는 59주 동안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켜오다가 지난 6월 2일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우승한 루이스에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뺏긴 이후 2위에 줄곧 머물렀다.

그러나 최근 루이스의 상승세가 꺾인 반면 박인비는 꾸준히 대회에 출전하며 맹활약, 포인트차가 크게 줄었다.

박인비는 14일에 발표된 롤렉스 랭킹에서 10.89점으로 루이스(11.03점)에 0.14점 뒤졌지만 21일 발표된 랭킹에서는 루이스가 11.044점, 박인비가 11.038점으로 0.006점차로 줄어들었다. 롤렉스 랭킹에서 발표한 공식 점수에서는 두 선수 모두 11.04점으로 표기되어 있다.

0.006점차는 대회 출전을 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한꺼번에 바뀔 수 있다. 루이스의 블루베이 LPGA 대회 불참과 박인비의 KLPGA 대회 출전으로 오는 28일 발표되는 롤렉스 랭킹에서 박인비가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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