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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44일만에 복귀전 '패스성공 84%', 마인츠는 첫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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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44일만에 복귀전 '패스성공 84%', 마인츠는 첫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0.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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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13개 시도 11개 성공, 평점 6.1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구자철(24·마인츠)가 오랜만에 피치를 밟았다. 하지만 팀은 대패했다.

구자철은 27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원정경기 볼프스부르크전에 후반 17분 투입돼 3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마인츠는 0-3으로 완패했다.

지난달 1일 2라운드 하노버전에서 오른쪽 종아리 근육을 다쳤던 그는 44일만에 실전에 투입됐다. 필리프 두리치치와 교체돼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구자철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부상 완쾌를 알렸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축구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구자철은 패스 13개를 시도해 11개를 성공, 84.6%의 성공률을 보였다. 구자철은 평점 6.10점을 받았다. 마인츠의 선수는 6점대의 낮은 평점을 받았다. 최전방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는 양팀 통틀어 가장 낮은 5.66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마인츠는 볼프스부르크의 공세에 당황하며 완패를 당했다.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우두에게 헤딩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 14분에는 코너킥에서 이반 페리시치에게 헤딩으로 실점하며 2골차 리드를 내줬다.

당황한 카스페르 홀만드 감독은 구자철을 비롯해 삼페이로, 말리 등 3장의 교체카드를 한꺼번에 소진하며 반격을 노렸다. 그러나 효과적인 공격은 없었고 오히려 후반 41분 다니엘 칼리기우리에게 쐐기골까지 얻어맞으며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3승5무로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순항하던 마인츠는 이번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6위로 처졌다. 반면 볼프스부르크는 5승2무2패(승점 17)를 기록, 호펜하임을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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