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8:29 (토)
'컨디션 업' 지동원, 2군 경기 48분 활약
상태바
'컨디션 업' 지동원, 2군 경기 48분 활약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0.27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 복귀 후 5경기 연속 출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지동원(23·도르트문트)이 2군 경기서 컨디션을 조율했다.

지동원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슈타디온 로테 에르테에서 열린 2군 경기 한사 로스토크(3부리그)전에 선발 출전해 48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팀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와 계약을 맺은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돼 활약한 후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마친 뒤 도르트문트로 복귀했다.

▲ 지동원이 2군 경기에 출전해 4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사진=도르트문트 공식 페이스북 캡처]

그러나 개막을 앞둔 지난 8월 중순 팀 훈련 도중 왼쪽 허벅지 뒷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고 4주 동안 경기 출전은 물론 훈련도 소화하지 못했다. 이적 후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상태다.

부상에서 회복한 지동원은 최근 꾸준히 2군 경기에 5경기 연속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1군 진입은 만만치 않다. 경쟁자인 헨릭 음키타리안, 시로 임모벨레, 마르코 로이스 등이 주전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친정으로 컴백한 가가와 신지와도 험난한 주전 경쟁을 벌여야만 한다.

그러나 기회를 얻지 말라는 법은 없다. 강호로 분류됐던 도르트문트는 2014~2015 시즌 2승1무6패(승점 7)에 그치며 18개 팀 중 15위에 머물러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공격진에 변화를 준다면 지동원이 첫째 옵션이 될 수도 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