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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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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0.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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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신작 스릴러 '나를 찾아줘'가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를 찾아줘'는 24~26일 653개 스크린에서 42만6719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는 49만6770명을 찍었다. 영화는 실종된 유명인사 아내와 미디어 및 대중으로부터 아내 살해 혐의를 받는 남편의 이야기를 정교한 플롯과 밀도 높은 연출로 담아냈다. 아내 에이미는 로자먼드 파이크가, 남편 닉은 벤 애플렉이 맡아 출중한 연기를 보여준다.

▲ '나를 찾아줘'

데이비드 핀처 감독은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2012) '소셜네트워크'(2010)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2009) '조디악'(2007) '패닉룸'(2002) '파이트 클럽'(1999) '세븐'(1995) 등을 연출하며 스릴러 영화의 장인으로 자리매김했다.

휴먼 코미디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2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34만4725명을 동원했으며 누적관객수는 41만1244명이다.

장진 감독이 연출한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어린 시절 보육원에 맡겨진 형제가 형의 미국 입양으로 헤어지게 되고 30년만에 목사와 무당으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포복절도할 웃음과 따뜻한 가족애를 버무려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대세 배우인 조진웅과 김성균이 매끄러운 연기 호흡을 보여준다.

로맨틱 코미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감독 임찬상)는 21만5587명을 끌어들이며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83만9033명이다. 조정석과 신민아가 주연을 맡아 맞벌이 신혼부부의 갈등과 화해를 코믹하게 담았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 '레드카펫'(감독 박범수)은 11만7869명이 봐 4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5만965명. 10년차 에로영화 감독 정우(윤계상)가 극장에 떳떳이 간판을 내걸 자신의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을 그린다. 고준희, 오정세, 황찬성 등이 출연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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