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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바하마 클래식 2라운드 공동 5위로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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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바하마 클래식 2라운드 공동 5위로 주춤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1.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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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와 3타차, 역전 우승 가능성 기대

[스포츠Q 신석주 기자] ‘천재 소녀’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가 LPGA투어 개막전 2라운드에서 잠시 주춤하며 선두 자리를 넘겨줬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슈퍼 루키’ 리디아 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파73·6644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 5위로 4계단 하락했다.
 
이날 리디아 고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는 데 비해 나머지 선수들의 적극적인 버디 공략으로 역전을 허용한 것이다.
 
리디아 고는 이날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드라이버샷과 날카로운 아이언샷을 선보이며, 페어웨이 적중률은 85.7%로 높아졌고, 그린 적중률도 83%까지 끌어올렸다. 다만 평균 퍼트 수가 29개로 1라운드보다 늘어난 것은 아쉬웠다.
 
▲ 2라운드에서 잠시 숨고르기를 한 리디아 고. <사진=AP/뉴시스>
 
2번 홀만에 첫 버디를 성공하며 순조롭게 출발한 리디아 고는 이후 파 행진을 거듭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전반 홀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홀의 행보는 롤러코스터였다. 10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선두권 도약의 가능성을 높인 리디아 고는 14번, 16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다행인 점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은 리디아 고는 선두와의 격차를 3타로 유지하며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남겼다는 것이다.
 
한편, 2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인 제시카 코다(미국, 21)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35타로 선두 자리를 올랐고, 10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한 폴라 크리머(미국, 28)는 무려 8타를 줄이며 단독 2위로 차지했다.  공동 33위로 시작한 미셸 위(25·나이키골프)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성공시키는 무결점 플레이로 공동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태극낭자 중 최나연(27·SK텔레콤)과 양희영(25·KB금융그룹)이 톱10에 진입해 남은 라운드의 기대감을 갖게 했다.
 
최나연은 버디 6개, 보기 1개를 솎아내며 5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8타로 리디아 고와 함께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고, 공동 24위로 출발한 양희영은 4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40타 기록, 공동 10위까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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