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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김윤진, '국제시장'서 강인한 어머니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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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김윤진, '국제시장'서 강인한 어머니 변신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0.2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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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할리우드 스타로 자리매김한 김윤진이 영화 '국제시장'에서 강인한 어머니로 탈바꿈한다.

윤제균 감독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에서 그는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아버지 덕수(황정민)의 동반자이자 자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엄마 영자로 연기 투혼을 발산한다.

지난 1999년 첩보 블록버스터 '쉬리'로 데뷔한 김윤진은 미국 드라마 '로스트' '미스트리스'를 통해 할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한국영화 '세븐 데이즈' '하모니' '이웃사람'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주는 배우로 인정받은 김윤진은 '국제시장'에서 더욱 깊어진 연기력으로 관객의 공감을 끌어낼 예정이다.

▲ '국제시장'의 김윤진 출연 장면

제작진에 따르면 그는 풋풋하고 순수한 파독 간호사 시절을 거쳐 부산 국제시장을 삶의 터전으로 억척스레 살아가는 어머니의 모습까지 진폭 넓은 면모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하모니'에서 김윤진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윤제균 감독은 “그녀만의 진정성을 '국제시장'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캐릭터는 김윤진과 완벽히 부합했다”고 전했다.

김윤진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가족영화가 탄생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나리오부터 완벽했다. 영자와 덕수가 함께한 에피소드 곳곳에 진정성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는 오는 12월 관객에게 유쾌한 웃음과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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