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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에 울려퍼진 '무적 LG' 쌍둥이의 반격, PO 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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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에 울려퍼진 '무적 LG' 쌍둥이의 반격, PO 1승1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0.28 2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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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락 7이닝 무실점 역투' LG, 9-2 완승

[목동=스포츠Q 민기홍 기자] ‘무적 LG’가 목동에 울려퍼졌다. LG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홈인 잠실로 향하게 됐다.

LG는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신정락의 눈부신 역투에 힘입어 넥센에 9-2로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양팀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30일부터 잠실로 자리를 옮겨 2연전을 치른다.

▲ [목동=스포츠Q 최대성 기자] 신정락은 7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LG는 2회초 선두타자 이병규(7번)와 이진영의 연속 중전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브래드 스나이더가 1루 땅볼로 주자를 한 베이스씩 진루시켰고 손주인 2루 땅볼로 3루 주자 이병규를 불러들였다.

LG는 5회초 추가점을 뽑으며 달아났다. 스나이더가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살아나갔고 손주인의 번트 타구를 잡은 밴헤켄이 1루에 높은 송구를 뿌리는 에러를 범하는 행운을 누렸다. 최경철이 보내기 번트를 대 흐름을 이었고 오지환의 1루 땅볼 때 스나이더가 홈을 파고들며 2-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신정락에 완벽하게 봉쇄당했던 넥센은 7회말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유한준이 우중월 솔로포를 날린 것. 신정락의 투구수가 90개를 향해 나아가던 시점이었기에 역전의 서막을 알리는 것 같은 대포였다. 그러나 더 이상의 출루 없이 한점만 추격하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 [목동=스포츠Q 최대성 기자] 스나이더가 5회초 팀의 2번째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LG는 8회초 6점을 쓸어담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최경철의 안타와 오지환의 번트로 1사 2루를 만들며 밴헤켄을 끌어내렸다. 넥센이 자랑하는 막강 필승조 한현희-조상우 듀오가 출격했다.

그러나 LG는 전날의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았다. 정성훈과 이병규(9번)는 한현희를 상대로 연속 볼넷을 골라냈고 박용택은 우전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전날 2.2이닝을 소화한 조상우가 소방수로 나섰지만 LG 타선은 이병규(7번), 이진영의 볼넷과 스나이더의 2루타로 3점을 더 보탰다.

선발 신정락은 넥센의 강타선을 완벽하게 잠재우며 자신의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챙겼다. LG는 9-2로 앞선 9회말 마무리 봉중근을 투입하며 넥센의 기를 꺾었다. 타선에서는 박용택과 스나이더가 각각 2안타 2타점씩을 기록하며 선봉에 섰다.

▲ [목동=스포츠Q 최대성 기자] 포스트시즌 들어 LG 타선의 핵으로 자리매김한 스나이더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넥센 선발 앤디 밴헤켄은 7.1이닝 동안 4피안타 10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맞섰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넥센은 7회말 유한준의 홈런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찬스조차 만들지 못했다. 8회말 서건창의 적시타를 한점을 쫓아갔지만 때는 너무 늦었다.

이날 경기에는 1만500명의 관중이 가득 들어차 플레이오프 통산 75번째, 포스트시즌 통산 244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16일 두산과 LG간의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6경기 연속 매진 행진이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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