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온라인 쇼핑에서 모바일을 통한 거래가 58.0%를 차지했다. 화장품과 음·식료품, 유·아동 용품 판매에서 엄지족들의 활약이 컸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2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8577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9%,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조3984억원으로 37.8%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58.0%로 집계됐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화장품(71.0%), 아동·유아용품(70.9%), 음·식료품(70.0%), 신발(69.0%) 등에서 높았다.
1년 전과 비교해 농축수산물(11.7%포인트), 화장품(10.9%포인트), 가방(10.6%포인트), 가구(9.5%포인트), 음·식료품(8.3%포인트), 애완용품(8.1%포인트),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8.1%포인트) 등에서 크게 확대됐다.
전년 동월 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13.0%, 2014년 17.7%, 2015년 19.3%, 2016년 21.4%에서 2017년 2월 22.9%까지 뛰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온라인몰의 취급상품 다양화, 할인혜택 등을 내세운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합리적 소비를 하려는 이들이 온라인, 모바일 시장으로 모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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