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서 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 모습의 색칠공부 책이 판매돼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현지 드럭스토어 체인인 크로이밧은 지난 6일(현지시간) 자체 웹사이트에 히틀러 모습이 그려진 색칠공부 책을 판매한 것은 부주의한 일이었다고 사과했다. 또 색칠공부 책에서 '부적절한 이미지'를 발견하자마자 매장에서 치웠다고 밝혔다.

문제의 책에는 히틀러가 나치식 경례를 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왼쪽 팔에는 나치의 만(卍)자 무늬가 새겨진 빨강 완장도 차고 있다.
크로이밧은 책 내용을 여러 번 확인했는데도 이 그림이 어떻게 책에 들어가게 됐는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책이 몇 부나 팔렸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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