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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WK리그 정규리그 1패였던 현대제철, 2경기째만에 첫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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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WK리그 정규리그 1패였던 현대제철, 2경기째만에 첫 패배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7.04.17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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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설관리공단에 1-2 패배로 개막전 무승부 이어 2연속 무승…KSPO 2연승 선두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지난해 WK리그 정규리그에서 24경기를 치르면서 단 1패밖에 없었던 챔피언 인천 현대제철이 올 시즌 개막 2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개막전 무승부에 이어 2차전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마수걸이 승리에 실패했다.

현대제철은 1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수원시시설관리공단과 IBK기업은행 2017 WK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임선주의 자책골 등으로 2골을 내주며 1-2로 졌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골키퍼 김정미와 북한과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아시안컵 예선전에서 천금의 동점골을 넣은 장슬기까지 내세운 현대제철은 전반 38분 신담영에게 선제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 24분 임선주의 자책골로 0-2까지 밀렸다.

▲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1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 현대제철고 2017 WK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신담영의 선제골과 상대 임선주의 자책골로 2-1로 이기고 2연승을 달렸다. 사진은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출정식에서 하트를 그려보이고 있는 신담영. [사진=스포츠Q(큐) DB]

현대제철은 후반 30분 지난 시즌 10골로 득점 2위에 오른 비야의 만회골로 1-2로 쫓아갔지만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지난 14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홈 개막전에서 구미 스포츠토토와 1-1로 비겼던 현대제철은 2번째 경기에서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며 1무 1패(승점 1)에 그쳤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16승 7무 1패를 기록했던 현대제철의 2경기 연속 무승은 올 시즌 WK리그 초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서울시청와 홈 개막전에서 1-1로 비긴 뒤 현대제철이라는 대어를 낚으며 첫 승에 성공했다.

1차전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팀 이천 대교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화천 KSPO는 보은 상무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SPO는 화천생활체육경기장에서 열린 보은 상무와 2라운드 홈경기에서 임이랑에게 전반 3분 선제골을내줬지만 레이첼의 전반 18분 동점골에 이어 후반 10분과 30분에 이정은과 박초롱이 연속골을 넣어 상무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홈 개막전에서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을 1-0으로 꺾었던 상무는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현대제철과 원정 개막전에서 1-1로 비겼던 스포츠토토는 후반 21분과 40분 최유리와 유영아의 연속골로 창단팀 한국수력원자력을 2-0으로 꺾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연패에 빠졌다.

대교는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서울시청을 맞아 김아름과 박은선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기고 개막전 패배 아쉬움을 달랬다. 박은선은 WK리그 2라운드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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