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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바지, 코칭스태프 연쇄이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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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바지, 코칭스태프 연쇄이동 시작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1.02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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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무관·김민호 코치, SK·KIA행…공필성 롯데 코치는 사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가 삼성과 넥센의 한국시리즈 맞대결로 압축된 가운데 시즌을 끝낸 팀들의 코칭스태프들의 연쇄이동이 시작됐다.

플레이오프에서 1승 3패로 넥센에 진 LG에서는 코치 2명이 팀을 떠났다.

LG의 김무관(59) 타격 코치는 2일 시즌이 끝나자마자 다음날인 1일 구단에 사의를 표명하고 SK로 이적할 것임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출신인 김 코치는 그동안 김용희(59) SK 신임 감독의 부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LG 김무관 타격코치(오른쪽)가 플레이오프가 끝나자마자 자진 사퇴하고 SK 코칭스태프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스포츠Q DB]

또 김민호(45) LG 코치 역시 전임 김기태(45) 감독의 뒤를 따라 KIA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두산의 프랜차이즈 출신인 김민호 코치는 김기태 감독이 LG 지휘봉을 잡은 2012년 LG 유니폼을 입은 뒤 이번에는 KIA에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김기태 전 감독의 자진 사임 뒤 잠시 LG의 감독대행을 맡았던 조계현(50) 코치도 KIA '김기태호'의 수석코치로 합류, 김기태 감독과 조계현 수석코치, 김민호 코치가 계속 한솥밥을 먹게 됐다.

LG는 두 코치가 동시에 떠났지만 서용빈 코치가 들어왔다.

서용빈(43) 코치는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연수 생활을 하다가 2군 타격 코치로 활동했고 1년만에 귀국, LG의 루키군 육성총괄로 돌아왔다.

한편 최근 롯데의 내분으로 직격탄을 맞은 공필성(47) 코치는 2일 구단에 자진 사퇴할 뜻을 내비쳤다.

공필성 코치는 김시진(56) 전 감독의 사임 뒤 한때 차기 감독 물망에 올랐지만 선수단이 프런트 라인 감독 부임 반대 의견을 내면서 마음의 상처를 입고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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