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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외우내환 수원 삼성의 첫승, 매튜 머리가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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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외우내환 수원 삼성의 첫승, 매튜 머리가 빛났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7.04.22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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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코너킥 상황서 헤딩으로만 2골, 강원FC에 2-1 역전승…전남, 울산 현대에 5골 폭죽 대승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홈팬들로부터 모욕적인 언사를 들었던 베테랑 수비수 이정수가 팀을 떠나는 등 외우내환에 시달리고 있는 수원 삼성이 가까스로 K리그 클래식에서 첫 승을 거뒀다. 대한축구협회(FA)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승리가 있었지만 K리그 클래식에서 유독 승리를 따내지 못했던 수원 삼성이 7경기째에서 승점 3을 챙겼다.

수원 삼성은 22일 강원도 평창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15분 디에고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두 차례나 김종우의 코너킥에 이은 매튜의 헤딩골이 터지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 수원 삼성 매튜(오른쪽에서 두번째)가 22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2017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헤딩골을 넣은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 삼성은 이날 승리로 1승 5무 1패(승점 8)를 기록하며 단숨에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5위 강원FC(2승 2무 3패, 승점 8)에 다득점에서만 뒤진 7위이기 때문에 순위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수원 삼성은 전반 15분 디에고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세트 플레이로 2골을 뽑아냈다. 김종우와 매튜가 2골을 합작해냈다. 전반 33분과 후반 31분 모두 김종우의 왼쪽 코너킥을 매튜가 헤딩골로 연결시켰다.

전남 드래곤즈는 울산 현대를 상대로 5골을 터뜨리며 환하게 웃었다. 전남 드래곤즈는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자일의 2골과 김영욱의 1골 1도움 활약으로 5-0 대승을 거뒀다.

전반 15분과 후반 1분 자일의 페널티킥 연속골로 2-0으로 앞선 전남 드래곤즈는 후반 3분 김영욱이 아크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슛으로 3번째 골을 뽑아냈다. 전남 드래곤즈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반 23분 김영욱이 아크 정면에서 드리블한 뒤 패스한 공을 유고비치가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4-0으로 달아났다.

후반 35분에는 최효진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는 허용준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5-0 대승을 완성했다.

▲ 전남 드래곤즈 자일(왼쪽)이 22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2017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홈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 유나이티드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멘디의 2골 활약과 마르셀로의 1골 2도움, 마그노의 1골 1도움으로 레오의 2골에 그친 대구FC에 4-2로 이겼다.

멘디와 레오가 골을 주고 받으며 전반을 1-1로 마친 가운데 제주 유나이티드는 후반 15분과 22분에 멘디와 마르셀로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3-1로 달아났다. 대구FC는 후반 37분 레오의 만회골로 2-3까지 쫓아갔지만 제주 유나이티드는 후반 44분 마르셀로의 어시스트를 받은 마그노의 골로 쐐기를 박았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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