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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MLB 사무국에 김광현 포스팅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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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MLB 사무국에 김광현 포스팅 요청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1.0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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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무국, 포스팅 후 4일 이내에 최고액 응찰구단 통보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김광현(26·SK)이 포스팅을 요청하며 메이저리그(MLB) 진출의 첫 발을 내딛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SK의 요청에 따라 MLB 사무국에 김광현을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2007년 1차 지명으로 SK에 입단해 올해까지 8시즌을 뛴 김광현은 통산 185경기에서 83승49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MLB에 진출할 수 있는 7시즌을 채운 김광현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무대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 KBO가 MLB 사무국에 김광현(사진)을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 해줄 것을 요청했다. [사진=스포츠Q DB]

이 자리에서 김광현은 “큰 무대를 향해 첫발을 내디딘 만큼, 내 가능성을 인정하고 합당한 대우를 해준다면 열심히 뛰겠다. 팬 여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MLB 사무국은 포스팅 후 4일(토·일요일 제외) 이내에 최고액을 응찰한 구단을 KBO로 통보하게 되며 KBO는 SK의 수용 여부를 MLB 사무국에 4일 이내 알려줘야 한다.

SK가 최고 응찰액을 수용하면 최고액을 응찰한 MLB 구단은 김광현과 1개월간 독점 계약 교섭권을 갖게 되며, SK가 응찰액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김광현의 MLB 진출은 무산된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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