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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민,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서울시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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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민,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서울시청행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1.0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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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신인 선발 드래프트…이소담은 2순위로 스포츠토토 지명받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이금민(20·울산과학대)이 여자실업축구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서울시청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금민은 4일 서울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15 한국여자축구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아 다음 시즌부터 서울시청에서 뛰게 됐다.

추첨 결과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받은 서울시청은 지난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던 이금민을 지명했다.

이금민은 지난해 키프러스컵에 출전,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는가 하면 올해 춘계여자연맹전과 여왕기 대회에서 득점왕에 오르며 울산과학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금민은 지난 8월 열린 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서도 대표팀 공격수를 맡아 8강 진출 주역이 됐다.

▲ 이금민이 4일 여자실업축구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서울시청의 지명을 받았다. [사진=스포츠Q DB]

이어 미드필더 이소담(20·울산과학대)은 2순위 지명권을 받은 대전 스포츠토토의 선택을 받았고 김우리(20·울산과학대)는 3순위 지명권을 가진 수원시설관리공단의 지명을 받았다.

김우리와 쌍둥이 자매인 김두리(20·울산과학대)는 7순위의 인천 현대제철의 유니폼을 입었다.

또 김인지(20·여주대)와 김혜영(19·울산과학대), 최유리(20·울산과학대)는 4~6순위로 각각 전북KSPO, 고양 대교, 부산 상무의 부름을 받았다.

이날 드래프트는 지난 시즌보다 9명이 증가한 51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수원시설공단과 KSPO가 5명으로 가장 많은 신인선수를 선발했다. 서울시청, 상무, 현대제철은 4명을 지명했고 대교는 3명을 뽑았지만 스포츠토토는 2명을 선택하는데 그쳤다.

모두 27명의 지명을 받으며 53%의 지명률을 기록, 42명 가운데 23명이 선택을 받아 55%의 지명률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졌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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