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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무차별 총격 사건', 1명 사망에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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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무차별 총격 사건', 1명 사망에 3명 부상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7.05.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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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4월 13일 미국 남동부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 반 통근열차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했다. 무차별 총격 사건은 웨스트 레이크역 인근에서 발생했고 경찰은 30대 총격 용의자를 붙잡았다.

외신에 따르면 당시 총격 사건을 목격한 라샤드 칼레브는 "갑자기 열차에서 '탕, 탕, 탕'하는 총성이 들리더니 객실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허둥지둥 쏟아져 나왔다"며 "처음에는 폭탄이 터지는 소리인 줄 알았다"고 전했다.


LA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다. [사진=MBC 보도화면 캡처]

그리고 일주일 뒤. 이번에는 미국 북서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묻지마 총격' 사격이 발생해 역시 1명 사망에 3명 부상이라는 비극을 낳았다. 사상자도 범행 시간도 비슷한 참변이었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LA 카운티 경찰국은 30일 LA 남부의 피코 리베라와 라미란다, 휘티어 등에서 훔친 차량을 몰고 거리의 시민을 향해 무차별 난사한 남녀 용의자들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전날 차량을 훔친 이들 히스패닉계 용의자는 이날 오후 4시께 절도 차량을 타고 인근 지역을 돌며 행인들을 상대로 총격을 가했다. 이 무차별 총격으로 호세 사하건(33)이 총에 맞아 즉사했고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미국내 총격 사건은 최근 들어 빈번하게 발생했다. 특히 한국 동포들이 많이 사는 LA 지역에서 잦아지고 있어 교민들의 불안지수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4월 22일 밤 LA 북동부 몬로비아에서 발생한 히스패닉계 범인의 총격사건으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1명씩 나왔다. 4월24일 낮에는 한인 의류업체들이 많은 LA 다운타운 자바시장에서 흑인 남성 용의자가 지나는 차량에 총격을 가한 뒤 경찰과 대치하다 붙잡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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