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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삼성 감독 "상대 투수 공략 완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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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삼성 감독 "상대 투수 공략 완전 실패"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1.04 2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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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1차전] "나바로 2점 홈런 외 기회 없어…중심타선 침묵"

[대구=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패장이 된 류중일 삼성 감독은 상대 투수 공략에 실패한 것을 가장 안타까워 했다.

류중일 감독은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넥센에 2-4로 진 뒤 기자회견에서 "상대 투수 공략에 실패했다. 야마이코 나바로의 2점 홈런 이외에는 특별하기 기회가 없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류중일 감독은 "중심타선에서 안타가 나왔어야 했는데 채태인 밖에 없었다"며 "야구는 중심타선에서 홈런과 타점이 나와야 하는데 연결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대구=스포츠Q 노민규 기자] 류중일 삼성 감독이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넥센에 2-4로 진 것에 대해 투수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은 나바로의 2점 홈런 외에는 넥센을 공략하지 못했다. 삼성은 나바로의 홈런 외에는 박한이, 채태인, 박해민의 안타에 그쳤다. 4번 타자 최형우부터 박석민, 이승엽에 이르기까지 모두 무안타에 그쳤다.

또 류 감독은 안지만을 내보내지 못헀던 것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류 감독은 "안지만의 투입 시기를 놓친 것이 아쉽다. 안지만이 훈련할 때 등에 담이 있다고 해서 미룬 것이 실패의 원인"이라며 "차우찬도 구위는 좋았다. 홈런은 맞았지만 잘못 던진 것이 아니라 강정호가 잘 친 것"이라고 말했다.

류 감독은 "홈런 맞아 진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중심 타선에서 안나왔고 기회가 생겨야 하는데 생기지 않은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라며 "2차전은 좀 더 나을 것으로 본다. 2차전에 윤성환을 내보내 반드시 1승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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