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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톱' 김하늘 우승상금 적립, 여왕 명성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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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톱' 김하늘 우승상금 적립, 여왕 명성 이어간다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5.0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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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김하늘이 우승상금을 추가 적립하며 ‘상금 퀸’의 명성을 이어갔다.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상금랭킹 1위다.

김하늘은 7일(한국시간)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에서 펼쳐진 JLPGA 투어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9언더파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1라운드 2오버파 부진을 2라운드 6언더파로 만회한 뒤 언더파 행진을 이어간 끝에 또다시 우승상금을 얻어냈다.

김하늘은 살롱파스컵 우승으로 우승상금 2400만 엔(2억4000만 원)을 획득했다. 김하늘은 지난 주 사이버에이전트 레이디스 토너먼트 우승 뿐 아니라 지난 시즌 마지막 JLPGA 투어였던 리코컵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리코컵 우승으로 김하늘이 따냈던 우승상금은 2500만 엔(2억5000만 원).

리코컵과 살롱파스컵을 연이어 제패, JLPGA 투어 역대 8번째 메이저 대회 2연승 기록을 세운 김하늘은 올해 8개 대회에서 우승 2회를 비롯해 6차례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우승상금 랭킹에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하늘은 총 5236만 엔(5억2700만 원)의 우승상금을 획득, 안선주(3508만 엔)와 전미정(3063만 엔)을 제치고 올 시즌 JLPGA 우승상금 랭킹 1위에 올랐다. 우승상금 랭킹 톱 5중 유일한 일본 선수인 니시야마 유카리의 누적 우승상금은 2433만 엔이다.

김하늘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소속으로도 2011년(4억5177만 원)과 2012년(4억5889만 원) 연이어 ‘상금퀸’ 자리에 오른 바 있다.

김하늘은 다시 한 번 우승상금을 거머쥠으로써 향후 3년간 JLPGA 출전권을 보장받았다. 지난해 JLPGA 상금왕이었던 이보미는 2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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