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6승째를 거머쥔 김세영(미래에셋)의 우승 상금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랭킹 12위 김세영은 8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클럽 데 골프 멕시코(파72·680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총상금 120만 달러)에서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을 한 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주타누간에 신승을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김세영은 시즌 마수걸이 승과 함께 지난해 6월 마이어 클래식 우승 이후 11개월여 만에 투어 통산 6승째를 수확했다.

L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으로 20만5000 달러(2억3000만 원)를 받았다. 올 시즌 상금은 42만525 달러(4억7000만 원)가 돼 상금 랭킹이 급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억 원이 넘는 우승 상금을 거머쥔 김세영은 LPGA를 통해 “그 동안 내 플레이가 좋지 않았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주 대회에서는 컷 오프를 당해 기분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주에 반등했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그래서 정말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트윗하기

이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