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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내각 1기, 총리 이낙연-국정원장 서훈, 비서실장 임종석-경호실장 주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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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내각 1기, 총리 이낙연-국정원장 서훈, 비서실장 임종석-경호실장 주영훈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7.05.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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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문재인 내각 1기가 발표됐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는 이낙연 전남지사가 지명됐다. 초대 국가정보원장에는 서훈 전 국정원 3차장이 발탁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부 출범 첫 인사를 발표했다. 이들은 국회 청문회를 거쳐 임명 여부를 확정된다.

문 대통령은 또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종석 전 의원, 경호실장에는 주영훈 전 경호실 안전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전남 출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나왔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16~19대 4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대변인,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 측은 "이 후보자는 언론인 21년, 국회의원 14년, 도지사로 3년을 일해 사회, 국정, 세계 문제에 많은 식견과 경험이 있다"며 "전남도지사로는 2016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일자리종합대상을 수상, 문재인정부가 최역점 국정 과제로 설정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명 배경을 밝혔다.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석사, 동국대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보관리실장, 남북총리회담 대표 등을 맡은 바 있다.

청와대 측은 "서훈 후보자는 국정원에서 2008년 3월 퇴직 시까지 28년3개월 근무한 정통 국정원맨이다. 국정원이 해외와 북한 업무에 집중하도록 이끌 최적의 인물로 앞으로 국정원의 국내 정치 관여 행위를 근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선에서 문 대통령을 비서실장으로 보좌했던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남 출생으로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를 나왔다. 전대협 의장 출신으로 16·17대 재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박원순 서울시장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주영훈 대통령 경호실장은 충남 출생으로 한국외국어대 아랍어과,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나왔다. 대통령경호실 안전본부장,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광화문대통령공약기획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 시절 경호실에서 가족부장을 맡은 전문 경호관 출신의 주영훈 신임 경호실장은 노 대통령 퇴임 후에도 봉하마을로 내려가 경호팀장으로 보좌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뒤에도 봉하마을을 지키며 권양숙 여사의 비서실장으로 일해왔다.

대선 기간 민주당 선대위에서 청와대 이전과 그에 따른 경호, 시설안전 등과 관련해 청사진을 만드는데 일조한 만큼  '광화문 대통령' 집무시대를 맞아 경호실의 역할 변화와 새로운 경호제도를 구현할 전문가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 측은 "주 경호실장은 경호실 조직과 내부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대통령의 '친근한 경호' '열린 경호' '낮은 경호'에 대한 이해가 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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