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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앉아서 우승 확정', 1년만에 클래식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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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앉아서 우승 확정', 1년만에 클래식 복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1.0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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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안산 K리그 승강 PO 티켓 확보..안산은 2위 확정

[스포츠Q 민기홍 기자] K리그 클래식 복귀다. 대전 시티즌이 챌린지 최강자로 우뚝 섰다.

대전은 5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안산 경찰청과 FC 안양간의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남에 따라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규리그 2경기를 남긴 가운데 19승9무6패(승점 66)의 대전은 16승10무8패(승점 58)의 2위 안산에 승점 8점을 앞섰다. 이로써 K리그 챌린지 챔피언 대전은 내년 K리그 클래식으로 자동 승격한다. 2∼4위 팀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 챌린지 선두 대전이 2위 안산이 무승부를 기록함에 따라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우승을 확정지었다. 1년만의 클래식 복귀다. [사진=스포츠Q DB]

지난해 K리그 클래식에서 꼴찌인 14위에 그치며 강등된 대전은 1년만에 2부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시즌 초부터 파죽지세를 달린 대전은 후반기 들어 더딘 페이스를 보였지만 초반 벌어놓은 승점이 워낙 커 이변 없이 우승컵을 들 수 있었다.

시즌 막판 3연승을 포함해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 행진을 달리며 대전을 위협했던 안산은 안양과 공방전을 펼친 끝에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실낱같은 선두 탈환 희망을 접게 됐다.

하지만 안산은 15승5무14패(승점 50)를 기록중인 3위 안양과 승점차를 8점으로 유지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2위를 확정,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 안산은 5일 안양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함에 따라 승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했다. [사진=스포츠Q DB]

안양은 후반 4분 주현재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후반 32분 안산 박희도에게 동점골을 얻어맞고 4,5위와 격차를 벌릴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4위 수원 FC가 12승12무10패(승점 48), 5위 강원 FC가 14승6무14패(승점 48)로 맹추격해오고 있어 안양은 플레이오프 티켓도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2~4위 팀은 준플레이오프(3,4위전)와 플레이오프(2위-준PO 승자)를 거친 후 클래식 11위팀과 클래식 합류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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