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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유소연, 신지애-박인비 이어 '한국인 3호' 골프 랭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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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유소연, 신지애-박인비 이어 '한국인 3호' 골프 랭킹 1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5.2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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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유소연(27·메디힐)이 2010년 신지애, 2013년 박인비에 이어 한국 국적 3호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찬스를 잡았다.

유소연은 22일 공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8.58점보다 낮은 8.47점을 받았지만 2위를 유지했다.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랭킹 포인트가 8.81점에서 8.60점으로 줄어 격차는 단 0.13점에 불과하다.

리디아 고는 3주간 휴식을 취하고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복귀한다. 이 기간 열리는 볼빅 챔피언십(5월), 숍라이트 클래식, 매뉴라이프 클래식(이상 6월)을 통해 유소연은 2015년 10월부터 리디아 고가 83주간 고수해 온 1위를 빼앗을 수 있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8.38점으로 3위를 지킨 가운데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렉시 톰프슨(미국)이 7.50점으로 같은 대회에서 준우승한 전인지(23·브라이트퓨처, 7.21점)를 5위로 밀어내고 4위로 도약했다.

‘골프 여제’ 박인비(29·KB금융그룹)가 펑산산(중국)을 제쳤다. 5.92점으로 6위다. 8위 김세영(24·미래에셋), 9위 양희영(28·PNS창호), 10위 장하나(25·BC카드), 11위 박성현(24·KEB하나은행) 등 ‘태극 낭자’들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랭킹 50위 안에 무려 23명을 배출해 골프 강국의 위용을 뽐냈다.

지난 주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박인비를 제치고 우승한 김자영(26·AB&I)은 193위에서 117위로 76계단이나 뛰어 올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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