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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동시장 화재와 국민안전처 긴급재난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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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동시장 화재와 국민안전처 긴급재난문자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7.05.2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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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국민안전처는 23일 오전 7시33분께 경동시장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소방차 35대와 소방인력 133명을 투입된 끝에 화재는 오전 8시 56분께 진화됐다.인명 피해는 없었다. 당초 불이 난 곳이 경동시장 내 야채가게로 알려졌으나 소방당국은 경동시장에 입점한 점포가 아니라 인근에 밀집한 유사시장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신고자가 가스통이 있는 쪽에서 불꽃이 튀었다며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국민안전처는 이날 오전 7시55분께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상가주민은 안전에 유의하고 주변도로 이용차량은 우회 바란다"고 공지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안전처 관계자는 "최근 전통시장에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고 출근시간이라 인근 지역의 교통혼잡이 예상돼 재난문자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경동시장에서는 지난해 3월 4층짜리 상가건물 1층에서 화재가 발생, 인명 피해 없이 건물 일부가 소실되고 건어물 등 식자재가 타 소방서 추산 5100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2월 화재 없는 안전한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 ‘1점포 1소화기’ 설치를 완료했다. 동대문구는 지난 1월 지역 내 전통시장 19곳 3027개의 점포를 전수조사하고 소화기가 없거나 훼손되는 등 소화기가 필요한 곳을 파악, 소화기 보급을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소화기가 보급된 곳은 경동시장, 청량리청과물시장, 전농로터리시장 등 10개 전통시장 196개 점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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