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18:38 (목)
에스오일 챔피언십 새출발, '두가지 관전포인트'는?
상태바
에스오일 챔피언십 새출발, '두가지 관전포인트'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5.29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국내 골프대회인 ‘에스오일(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이 ‘에스오일 챔피언십’이란 이름으로 새 출발한다. 이 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스포티즌은 “올해 개최 11년째를 맞이하는 ‘제11회 에스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 상금 1억4000만 원)’이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527야드)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 에스오일 챔피언십 대회 포스터. [사진=스포티즌 제공]

그간 제주도에서 10년간 개최해 온 이 대회는 올해부터 대회명을 에스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에스오일 챔피언십으로 변경했다.

스포티즌은 “Champions Invitational에서 Championship으로 변화를 맞이해 대회 공식 포스터는 ‘챔피언만 남기다’라는 카피와 함께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를 과감하게 흑백 처리 했는데, 챔피언으로 대표되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선수들이 부각될 수 있는 대회 본질에 집중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에 따라 챔피언이 탄생하는 18번홀도 시선이 선수에 집중될 수 있도록 에이보드 전체를 특별히 흑백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의 관심사는 특별한 선수들의 출전한다는 것이다.

겁 없는 10대 여고생이자 ‘괴물’로 불리는 성은정(18‧영파여고)이 초청 선수로 출격한다. 성은정은 지난해 사상 최초로 한 해에 US 여자 주니어와 US 아마추어 대회를 동시 석권한 것은 물론, US 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3번째 선수가 됐다. 고등학생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이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KLPGA 투어 일부 대회들에서 활약을 선보였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활약이 더 기대된다.

아울러 LPGA 투어에서 막 복귀한 장하나(25·BC카드‧세계랭킹 10위)도 출전한다. 장하나는 지난주 기자회견을 갖고 KLPGA 투어 복귀를 선언했으며, 에스오일 챔피언십에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L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시즌 첫 승을 신고하는 등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장하나의 출전에 더 관심이 쏠린다. KLPGA 투어 흥행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상금순위 경쟁도 관심 포인트다.

올해 유일하게 2승을 기록 중인 김해림(27‧롯데)이 상금랭킹 선두에 있으며, 그 뒤로는 최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5년 만에 우승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쏜 김자영2(26‧AB&I), 지난해 신인왕 이정은6(21‧토니모리), 김민선5(22‧CJ오쇼핑), 김지현(26‧한화) 등이 뒤를 바짝 쫓고 있어 흥미진진한 경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11회 에스오일 챔피언십은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SBS골프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