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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무인기 추정' 비행체 발견, 4년 전과 닮은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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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무인기 추정' 비행체 발견, 4년 전과 닮은꼴?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7.06.0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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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강원도 야산에서 소형 비행체가 발견됐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오늘 11시경, 강원도 인제군 야산에서 소형 비행체를 발견했다는 주민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합참은 이번 소형 비행체가 2014년 백령도에서 발견된 북한 소형 무인기와 유사하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강원도 인제군 야산에서 발견된 소형 비행체에 대한 현장 확인 결과, 2014년 3월 백령도에서 발견되었던 북한 소형 무인기와 크기, 형태 등이 유사하다"고 밝혔다.

이번 소형 비행체는 몸체 길이 1.8m, 날개 길이 2.4m로 카메라가 달렸다. 카메라의 기종, 기능, 용량 등은 구체적인 내용은 군이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14년 3월31일 백령도에서 발견된 무인기는 몸체 길이가 1.4m, 날개 길이는 1.9m, 중량은 15㎏이었다. 당시 우리 군은 "초보적 수준의 정찰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23일 강원도 최전방 지역에선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체가 군사분계선(MDL) 상공을 넘어와 우리 군이 기관총으로 대응사격을 한 바 있다.

다음날 국방부는 이 미확인 비행체와 관련 "다양한 관측 장비들을 통해 분석한 결과 (북한의) 대남전단 살포 기구로 추정되는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당시 "미상항적 분석결과 무인기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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