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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동반 우승 향해! 아시아예선 1일 화성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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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동반 우승 향해! 아시아예선 1일 화성 개막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6.27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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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함여훈호' 대만과, 13세 '이승희호' 일본과 우승 놓고 혈투 예상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세계 정상을 향한 한국 리틀야구의 도전이 곧 시작된다.

새달 1일 경기도 화성 드림파크에서 2017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아시아-퍼시픽 중동 지역예선 메이저(12세 이하), 인터미디어트(13세 이하) 대회가 동시에 막을 올린다. 한국리틀야구연맹은 야구장 7면을 갖춘 ‘유소년 야구메카’ 드림파크 개장을 맞아 지난해 11월 2년간의 아시아 대회 개최권을 획득했다.

▲ 12세 이하 리틀야구 대표팀.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

2014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메이저 우승팀이자 2015 월드시리즈 인터미디어트 우승팀인 한국은 이번엔 기필코 동반 우승하겠다는 각오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12세 대회에는 함여훈 서울 영등포구 감독이 이끄는 서서울A 대표팀이, 13세 대회에는 이승희 경기 안양시 감독이 지휘하는 서서울 대표팀이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함여훈호’는 서서울A, 서서울B, 동서울A, 동서울B, 북서울A, 북서울B, 남서울A, 남서울B, 부산경남, 대구경북, 충청강원, 전라제주 등 12팀이, ‘이승희호’는 충청강원, 대구경북, 서서울, 부산경남, 동서울, 전라제주 등 6팀이 각각 자웅을 겨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승승장구, 태극마크를 품었다.

메이저 토너먼트에는 태국, CNMI(북마리아나 제도), 괌, 사우디 아라비아, 홍콩(이상 A조), 인도네시아, 대만, 한국, 필리핀(이상 B조)까지 9개국이 아시아 패권을 두고 다툰다. 우승팀이 다음달 세계리틀야구연맹 본부가 자리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에 아시아-퍼시픽 대표 자격으로 출전한다. 한국과 대만의 경쟁이 예상된다.

▲ 13세 이하 리틀야구 대표팀.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

50피트(15.24m)의 투수 거리, 70피트(21.34m)의 누간 거리 야구장을 사용하는 인터미디어트 디비전에는 홍콩, 중국, 인도, 필리핀(이상 A조), 한국, 인도네시아, 일본(이상 B조) 등 7개국이 출전한다. 패권을 품는 나라가 미국으로 건너가 아시아 챔피언으로 세계 대회에 참가한다. 한일 양국이 정상을 두고 다툴 것이 유력하다.

개막식 행사는 새달 1일 오전 11시 화성 드림파크 리틀 메인구장에서 거행된다. B.H. 차우 아시아리틀야구연맹 회장, 채인석 화성시장, 한영관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 등 내빈들과 12개국 16개 팀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물놀이패와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축하 공연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계획돼 있다.
 

■ 12세 대표팀

△ 감독 = 함여훈
△ 코치 = 박형식 이종목
△ 선수 = 이민준 황준성 이효성 최현석 나우현 신진원 심현보 김예준 김재현 김동헌 안겸 이형철 김준상 이성현

■ 13세 대표팀

△ 감독 = 이승희
△ 코치 = 김우승 최준원
△ 선수 = 유윤재 이민재 조국 김기환 김민준 문정환 홍은성 방승완 송원호 이승주 윤승민 변헌성 권예람 강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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