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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틀야구, 아시아 동반 제패 눈앞 "대만-일본 덤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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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틀야구, 아시아 동반 제패 눈앞 "대만-일본 덤벼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7.07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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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는 괌, 13세는 홍콩 가볍게 제압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리틀야구가 아시아 동반 제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메이저(12세 이하), 인터미디어트(13세 이하) 대표팀 모두 결승에 안착했다.

함여훈 서울 영등포구 감독이 지휘하는 12세 대표팀은 6일 경기도 화성 드림파크에서 열린 2017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아시아-퍼시픽 중동 지역예선 준결승에서 괌을 4-0으로 눌렀다.

조별리그 4전 전승에 이어 4강전에서도 완승을 거둔 12세 대표팀은 7일 정오 홍콩을 10-0으로 완파한 대만과 월드시리즈 본선행 티켓을 두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 함여훈 감독이 지휘하는 12세 이하 대표팀.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

한국은 지난 1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대만을 4이닝 만에 12-0으로 제압한 적이 있다. 제 기량만 발휘하면 무난히 미국 윌리엄스포트행 비행기에 올라탈 수 있을 것이란 평이다.

이번 메이저 토너먼트에는 태국, CNMI(북마리아나 제도), 괌, 사우디 아라비아, 홍콩(이상 A조), 인도네시아, 대만, 한국, 필리핀(이상 B조)까지 9개국이 출전했다.

이승희 경기 안양시 감독이 이끄는 13세 대표팀도 승전고를 울렸다. 드림파크 1구장에서 개최된 50-70 월드시리즈 아시아 예선 준결승에서 홍콩을 22-0, 5회 콜드게임으로 대파했다.

▲ 이승희 감독이 이끄는 13세 대표팀.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

13세 이하 대표팀 역시 이번 대회 전승이다. 조별리그에서 일본, 인도네시아를 가볍게 눌렀다. 결승은 7일 오후 4시에 거행된다. 상대는 필리핀을 12-2로 따돌린 일본이다.

13세 역시 일본을 10-0으로 꺾은 바 있어 우승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승리할 경우 대표팀은 이달 말 아시아 대표 자격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세계 챔피언에 도전한다.

50피트(15.24m) 투수 거리, 70피트(21.34m) 누간 거리 야구장을 사용하는 13세 디비전에는 홍콩, 중국, 인도, 필리핀(이상 A조), 한국, 인도네시아, 일본(이상 B조) 등 7개국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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