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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모, 예후디 메뉴인 콩쿠르 2위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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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모, 예후디 메뉴인 콩쿠르 2위 영예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3.0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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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금호영재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18)가 지난 2일 폐막한 예후디 메뉴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다. 임서현(19)은 3위에 올랐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두 사람은 각각 상패와 750만원, 540만원을 받았다. 또 위재원(15)이 주니어 부문 5위를 차지했다.

바이올린의 거장 예후디 메뉴인이 창설한 본 콩쿠르는 격년으로 열리고 있으며, 16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 주니어 부문과 22세 미만의 연주자를 대상으로 한 시니어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회마다 각기 다른 나라에서 콩쿠르가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 양인모(왼쪽)과 임서현[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올해 대회에는 27개국에서 참가한 275명의 참가자 중 DVD 심사를 통해 선발된 42명의 연주자가 본선에 올랐으며, 특히 올해 참가인원이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사상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콩쿠르 측은 밝혔다.

본 콩쿠르의 역대수상자로는 율리아 피셔, 니콜라이 즈나이더, 레이 첸, 다이신 카지모토 등 세계적인 명성의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즐비하다.

양인모는 중학교 졸업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로 선발돼 조기 입학한 음악 재원이다. 김남윤 교수를 사사하다가 도미,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 전액 장학생으로 재학 중이며 미리암 프리드를 사사하고 있다. 무네츠쿠 엔젤 국제 콩쿠르 2위, 하노버 국제 콩쿠르 4위에 오른바 있다.

임서현은 예원학교 수석 졸업 후 2012년에 도미, 커티스 음악원에서 아이다 카바피안을 사사하고 있다. 독일 클로스터 쉔탈 1위,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2위에 올랐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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